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강재훈의 살핌] 몇년 걸렸을까요

등록 2022-10-13 18:24수정 2022-10-14 02:36

나무를 심어 공원을 꾸밀 때 몇년 뒤를 내다보고 공간을 설계할까요? 서울 한강의 한 공원에서 만난 자작나무 한쪽에 각진 생채기가 눈에 띕니다. 한눈에 봐도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상처일진대, 아프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사람이 만든 틀에 닿아 찍히고 깎이고 아물기를 반복하며 살아온 자작나무의 증언이 들리시나요. 흉하게 굳은살이 박였지만 꺾이지 않고 맞이하는 10월이 부끄럽지 않다네요. 자작나무야, 미안!

사진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사설] 대결정치·여사의혹·정책실패만 남은 윤 대통령 전반기 1.

[사설] 대결정치·여사의혹·정책실패만 남은 윤 대통령 전반기

트럼프와 코인, 뜻밖의 밀월 [헬로, 크립토] 2.

트럼프와 코인, 뜻밖의 밀월 [헬로, 크립토]

[사설] 정권퇴진 집회 강경대응한 경찰, 국민과 싸우겠다는 건가 3.

[사설] 정권퇴진 집회 강경대응한 경찰, 국민과 싸우겠다는 건가

참모들은 왜 윤 대통령 회견 말리지 않았나 4.

참모들은 왜 윤 대통령 회견 말리지 않았나

“나는 금투세 내겠소”, 듣고 싶었던 그 말 [아침햇발] 5.

“나는 금투세 내겠소”, 듣고 싶었던 그 말 [아침햇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