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따듯한 사람, ○○○님을 기억하며 절합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10월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유가족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며 159배를 했고, 절이 끝나자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 이날 이들은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이 다짐은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어야 할 것입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