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사라지고 때이른 더위가 며칠째 계속되는 날씨에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큰물새장의 검은고니 한 마리가 쏟아지는 분수에서 날개를 활짝 펴고 물맞이를 하고 있다. 새들이라고 덥지 않으랴, 사람이 더우면 새들도 덥겠지.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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