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서울시 노숙인 권리장전’을 제정해 공표했다. 노숙인들도 우리 사회의 동등한 시민이며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16가지 권리를 담은 권리장전은 노숙인들을 사회 일원으로 통합시켜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할 계획을 담고 있다. 밤늦은 지하도의 차가운 돌계단에 제 몸 크기만큼 신문지를 깔고 지친 몸을 누인 노숙인. 새아침이 되면 이들도 지상 세계의 주인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일회성 보여주기 정책이 아니라 진정한 희망 길라잡이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전두환 육사생도 사열…매카시즘 타고 5공 부활?
■ 민주 해찬체제 출범…문재인 대권행보 탄탄해지나
■ 아기가 운다 그 옆에 엄마가 운다
■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되레 살찌는 이유
■ 넥슨이 챙겨가는 266원, 과하지 않습니까?
■ 전두환 육사생도 사열…매카시즘 타고 5공 부활?
■ 민주 해찬체제 출범…문재인 대권행보 탄탄해지나
■ 아기가 운다 그 옆에 엄마가 운다
■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되레 살찌는 이유
■ 넥슨이 챙겨가는 266원, 과하지 않습니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