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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고향의 밥을 먹으려

등록 2014-07-03 18:21

 한국에서 일한 지 짧게는 한달, 길게는 3년이 된 파키스탄 이주노동자들이 지난 6월29일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녹산 이슬람 사원에서 라마단(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을 하루 앞두고 저녁기도를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다. 머리를 맞대고 둘러앉아 고향에서 가져온 쌀로 지은 브리야니(파키스탄식 볶음밥)를 두 손으로 꾹꾹 눌러 소리없이 입에 넣는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며 흘린 눈물로 지었을 브리야니를 고단하게 일한 그 손으로 쥐어서 말이다. 부산/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한국에서 일한 지 짧게는 한달, 길게는 3년이 된 파키스탄 이주노동자들이 지난 6월29일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녹산 이슬람 사원에서 라마단(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을 하루 앞두고 저녁기도를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다. 머리를 맞대고 둘러앉아 고향에서 가져온 쌀로 지은 브리야니(파키스탄식 볶음밥)를 두 손으로 꾹꾹 눌러 소리없이 입에 넣는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며 흘린 눈물로 지었을 브리야니를 고단하게 일한 그 손으로 쥐어서 말이다. 부산/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한국에서 일한 지 짧게는 한달, 길게는 3년이 된 파키스탄 이주노동자들이 지난 6월29일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녹산 이슬람 사원에서 라마단(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을 하루 앞두고 저녁기도를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다. 머리를 맞대고 둘러앉아 고향에서 가져온 쌀로 지은 브리야니(파키스탄식 볶음밥)를 두 손으로 꾹꾹 눌러 소리없이 입에 넣는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며 흘린 눈물로 지었을 브리야니를 고단하게 일한 그 손으로 쥐어서 말이다.

부산/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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