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공동체 ‘더불어 숲’을 늘 희망한 신영복 석좌교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한 가족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 마련된 분향소로 함께 걸어가며 손을 꼭 잡고 있다. 가장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부모가 죽은 아들의 시신을 토막냈다는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는 이 추운 겨울, 서로를 위로하는 ‘작은 숲’에 대한 그의 바람이 더 간절하게 다가온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공동체 ‘더불어 숲’을 늘 희망한 신영복 석좌교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한 가족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 마련된 분향소로 함께 걸어가며 손을 꼭 잡고 있다. 가장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부모가 죽은 아들의 시신을 토막냈다는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는 이 추운 겨울, 서로를 위로하는 ‘작은 숲’에 대한 그의 바람이 더 간절하게 다가온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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