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장이 실업 증명서가 돼버렸다. 지난 15년 사이 대졸 실업자 수는 2배가 늘어나 335만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정부는 고용 축소를 부추기는 기업 중심의 구조개혁론을 밀어붙이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졸업식이 열리고 난 지난달 29일, 한 졸업생이 졸업 가운을 반납한 뒤 ‘취업광장’을 지나고 있다. 휑뎅그렁한 풍경에서 ‘고용절벽’의 현실이 떠오른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대학 졸업장이 실업 증명서가 돼버렸다. 지난 15년 사이 대졸 실업자 수는 2배가 늘어나 335만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정부는 고용 축소를 부추기는 기업 중심의 구조개혁론을 밀어붙이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졸업식이 열리고 난 지난달 29일, 한 졸업생이 졸업 가운을 반납한 뒤 ‘취업광장’을 지나고 있다. 휑뎅그렁한 풍경에서 ‘고용절벽’의 현실이 떠오른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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