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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한산한 명동 / 김봉규

등록 2017-03-09 18:20수정 2017-03-09 22:20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중국 관광객(유커)들이 급감하고 있다. 7일 오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향수를 팔고 있는 한 상인은 “예년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70% 이상 급감했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혼란한 정치상황과 한반도를 둘러싸고 새롭게 펼쳐지는 외교·안보 환경이, 더디 오는 봄처럼 답답하기만 하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중국 관광객(유커)들이 급감하고 있다. 7일 오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향수를 팔고 있는 한 상인은 “예년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70% 이상 급감했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혼란한 정치상황과 한반도를 둘러싸고 새롭게 펼쳐지는 외교·안보 환경이, 더디 오는 봄처럼 답답하기만 하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중국 관광객(유커)들이 급감하고 있다. 7일 오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향수를 팔고 있는 한 상인은 “예년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70% 이상 급감했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혼란한 정치상황과 한반도를 둘러싸고 새롭게 펼쳐지는 외교·안보 환경이, 더디 오는 봄처럼 답답하기만 하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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