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휴대폰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누군가는 사진을 찍으려고, 또 누군가는 얼굴을 보고 싶어서, 또 다른 누군가는 손을 잡고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상대는 누구일까요. 바로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현충일인 지난 6일 보훈병원에서 대통령을 기다리는 국민의 모습입니다. 취임 뒤 한 달 정도 지난 문 대통령의 소통은 국민을 기쁘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기 내내 국민과의 소통으로 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같이 사진 찍고 싶은 대통령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