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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구름바다 위 해넘이 / 이정우

등록 2017-11-19 18:31수정 2017-11-19 19:18

우리 땅이 흔들렸다. 건물이 갈라지고 무너져내렸다. 우리 최고 지도자가 불법과 편법으로 자신과 주변의 사익을 추구했다. 공동체의 신뢰와 질서가 무너져내렸다. 믿기 어려운 일들이 반복된다. 하늘의 구름바다 저편으로 해가 저물어간다. 터전과 믿음을 잃은 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라는 듯….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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