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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하늘이 무심하네 / 신소영

등록 2018-05-17 18:21수정 2018-05-17 19:08

속절없이 쏟아지는 빗줄기를 얇은 비옷으로 버텨내며 전국금속노조 삼성지회,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웰스토리지회, 삼성에스원노조 등 삼성그룹 노조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모였다. 이들은 청와대에 검찰, 경찰, 고용노동부와 삼성의 유착관계에 대해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이들의 간절함이 빗속을 뚫고 하늘에 닿기를 함께 소망해본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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