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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포토에세이] 양심 불량 쓰레기 / 강재훈

등록 2018-05-27 18:09수정 2018-05-27 18:57

누굴까? 이 경고문을 써 붙이게 한 사람은. 그는 이 경고문을 보면 쓰레기를 되가져갈까? 도시의 골목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 폐회로텔레비전(CCTV)으로 촬영된 영상을 출력해 쓰레기가 버려진 장소에 붙여놓은 곳도 더러 있다. 나 하나 어떠랴가 아니라 내가 먼저 정해진 약속을 지키면 될 텐데… 그래요, 양심 불량 맞습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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