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놈들이 돈을 보냈으면 계좌가 있을 것 아냐. 그리로 그 돈 다시 돌려보내줘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이 화해·치유재단을 조속히 해산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다 눈물을 흘립니다. 1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을 찾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재단 해산과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다음엔 모두가 손을 맞잡고 눈물 아닌 웃음으로 마주하길 기대합니다.
광주/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