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돌담 위에 던져놓듯 널어놓은 호박
가을 햇살에 얼마나 꼬득꼬득하게 잘 마를까.
정월대보름 오곡밥에 호박무침 한 젓가락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 전화라도 한 통 드려야겠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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