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재판관들의 빈자리 앞을 지나 걸어 들어오고 있다. 6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면서 그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의 보장,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보호, 민주적 권력분립, 시장경제의 건전한 발전 등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지켜달라고 남은 이들에게 당부했다. 개인의 욕심이 아닌 국민기본권을 맨 마지막에서 지켜낼 헌법재판소의 다음 수장에 누가 앉을 자격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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