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진경락 전 과장이 24일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을 피해 달아나다 막다른 복도 골목에서 뒤돌아서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 정권에 비판적인 선량한 국민의 일거수일투족, 사생활을 감시했던 그는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법원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직원 외 출입금지’ 문을 통해 유유히 사라졌다. 민간인 불법사찰의 정확한 규모와 최종 지시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진실과 가해자의 숨바꼭질은 계속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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