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바다 내음으로 가득해야 할 경상남도 통영 앞바다 항구엔 적조로 인해 참돔과 쥐치의 썩은 냄새가 코를 찌른다. 2~3년 동안 정성껏 키운 물고기 수백만마리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물 위로 떠오를 땐 어민들은 눈물을 흘리고, 바다는 적조를 없애려고 황토를 뿌리니 붉은 눈물이 흐른다. 아직까지 남해는 적조와 눈물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통영/김봉규 선임기자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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