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탄은행 실무책임자인 김점용 목사가 21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독거 할머니 집으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연탄은행은 추운 겨울을 더 춥게 지낼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나눠주려고 2002년 원주 밥상공동체가 처음 시작한 뒤로 전국 31개 지역에서 34호점이 운영 중이다. 기온이 내려가지만 후원금이 넉넉지 않아 연탄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주말에만 몰려 평일에는 김 목사 혼자 연탄을 나르는 날이 많다. 김 목사는 “기업이나 개인의 작은 기부라도 민간단체에는 아주 큰 힘이 된다”며 지역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나기에 관심을 호소했다.
청주/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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