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밤 서울 종로구 삼청로와 청와대로를 따라 촛불 강이 흘러간다. 북악산으로, 헌법재판소로, 총리공관으로 간다.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성탄절 전야에도 우리는 촛불을 밝혀야 한다. 교회와 성당은 물론 광화문광장에서 타오를 촛불은 다시 강이 되어 흐를 것이다.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조기 탄핵, 적폐 청산 행동의 날’을 밝힐 성탄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고 어둠을 몰아낼 것이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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