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감사원, 부산교육청 ‘전교조 해직자 특채’ 감사하기로

등록 2021-12-09 11:25수정 2021-12-09 11:29

국민의힘 등의 공익감사 청구 받아들여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감사원이 2018년 부산시교육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계자 특별채용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등이 지난 5월에 낸 공익감사 청구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9일 감사원 쪽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18일 부산시교육청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채 의혹에 대한 감사를 결정하고 청구인들한테 감사 실시 여부를 통보했다. 이번 감사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의 정경희 의원이 지난 5월 시민 653명과 함께 ‘2018년 부산교육청에서 4명, 2014년 인천교육청에서 2명의 전교조 해직 교사 특채가 있었다. 해당 특채가 부정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있다’며 낸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조처다. 곽상도 전 의원 등은 청구서에서 부산교육청이 “지원 자격을 ‘재직 시 교육활동 관련으로 해직된 자’로 특정했고, 지원·합격자 4명 모두 전교조 해직자여서 특정인을 위한 전형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특채 지원 요건을 해직자로 제한한 점 등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인천교육청 건은 감사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며 감사하지 않기로 했다. 공익감사 청구는 해당 사건이 있은 날 또는 종료된 날부터 5년이 지나면 제기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4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해직교사 5명의 특별채용을 부당하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수사참고 자료를 넘긴 바 있다. 공수처는 지난 9월 조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채 혐의를 수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1.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2.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3.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4.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조기대선 염두 ‘집권플랜’ 시동 5.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조기대선 염두 ‘집권플랜’ 시동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