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311억 투자
평생에 걸쳐 누구나 어디서든 자신이 바라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도시’로 강원 강릉시 등 1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올해 새로 선정했다고 교육인적자원부가 8일 밝혔다.
이로써 2001~2006년 지정된 57곳에 더해, 전국 기초 지자체 232곳의 3분의 1 가량인 76곳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예컨대 강원 강릉시는 ‘농한기 노인 대상의 농·산·어촌 프로그램, 장애인·결혼 이민자 등 소외층을 위한 프로그램, 재래시장 상인대학 등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평생학습조례 제정과 평생교육사 채용 등으로 추진 의지를 보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교육부는 1년에 2억원씩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3년 동안 6억원씩 모두 114억을 지원한다. 지자체들도 197억원을 투자해 모두 311억원이 투자된다. 사업에 도전한 지자체는 2005년 33곳, 2006년 35곳에서 올해는 50곳으로 늘어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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