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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황교익, 송영길 향해 “이낙연 사과시키면 저도 사과할 용의”

등록 2021-08-18 22:44수정 2021-08-18 22:56

경기관광공사 사장 보은인사 논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 참배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 참배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로부터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18일 자신을 비판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전 대표가 사과를 하도록 시키면 나도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맞받았다. 이에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정치 생명을 끊겠다는 황씨의 발언 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황교익 그분의 발언은 금도를 벗어난 과한 발언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논란 과정을 통해 다 상식에 맞게 정리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답했다.

송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황씨는 페이스북에 “제 발언이 금도에 벗어난 줄 저도 잘 압니다. 국무총리까지 지낸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의 정치 생명을 끊어버리겠다니, 금도를 확실히 벗어난 게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괜히 그런 말을 했나요? 그 유력 정치인이 제 직업 생명을 끊겠다고 덤비니까 그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도는 송 대표님 당의 정치인이 먼저 넘었습니다. 제게 사과시키면 저도 사과할 용의가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황씨는 페이스북에 ‘일본 관광공사에 적합하다’는 이낙연 캠프의 공격에 “저를 죽이고자 덤비는 이낙연의 공격에 저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며 반발했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통령 할애비가 와도 나는 내 권리를 내놓을 생각이 없다”며 자진사퇴론을 일축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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