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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심상정, 이재명에 “차별금지법 나중에 할 거면 대통령도 나중에”

등록 2021-11-09 09:43수정 2021-11-09 09:51

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참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참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차별금지법) 일방통행식의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차별금지법을 나중에 할 거면 대통령도 나중에 하시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9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별금지법이 긴급하지 않으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도 긴급하지 않다”며 “차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무현 정부 때부터 차별금지법을 논의한 지 14년이 됐다. 이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해 차별금지법 처리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이 후보를 비판한 것이다.

심 후보는 페이스북에도 “이 후보 눈에는 우리 사회를 휘감아온 갑갑한 차별의 공기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 소수자들이 차별에 숨막혀 하고, 또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있다”고 적었다. 심 후보는 또 “윤석열 후보도 얼마 전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두 분 모두 차별금지법 제정 다음에 하시려거든, 대통령도 다음에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심 후보는 이어 “모든 차별은 긴급히 없어져야 한다. 사회적 합의는 이미 이뤄졌다”며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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