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현지시각) 현지 비정부기구(NGO)와 만나 피난민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엔지오 단체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 뒤 “(우크라이나 NGO 쪽으로부터) 임시 거주지 등을 포함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한국 사회의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 특히 의약품이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엔지오 단체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밤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오는 9일 입국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