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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그만두라 하지만 계속 하겠다”

등록 2022-08-17 10:52수정 2022-08-17 11:33

“대통령, 날 선 비판과 지적 받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연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회와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연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회와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중심제 국가라고 하면 대통령직 수행 과정이 국민에게 투명하고 드러나고 또 국민들로부터 날선 비판과 다양한 지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휴가 중에 저를 좀 걱정하는 분들이 도어스테핑 때문에 지지가 떨어진다고 당장 그만두라고 하는 분이 많이 있었지만 그건 제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 미흡한 게 있어도 계속되는 과정에서 국민이 이해하시고, 미흡한 점이 개선돼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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