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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북 발사체 규탄…“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은 황당”

등록 2023-05-31 10:23수정 2023-05-31 12:01

박광온 “위기관리시스템이 아니라 위기증폭시스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와 관련한 서울시의 경계경보 오발령을 두고서는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명백한 유엔(UN)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 고조시키는 무해한 백해무익한 행동이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오발령하고 행정안전부가 뒤늦게 바로잡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미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사체) 발사 사실을 통지했는데, 이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새벽에 경계경보를 오발령하는 황당한 일이, 무책임한 무능한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기관끼리도 허둥지둥하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국민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에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까지 들어왔을 때 전혀 작동하지 않았던 위기관리시스템이 북한이 관련국에 통보한 발사 사실에는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내는, 참으로 국민들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냈다”며 “위기관리시스템이 아니라 위기증폭시스템이 돼버린 국가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하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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