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 5년간 유튜브로 3억7천만원 벌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신소영 기자 [e-mail]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유튜브 채널 운영 통해 약 3억7000만원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호 교수의 세상 읽기’를 통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모두 3억7239만원의 수입을 얻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089만원, 2019년 1억195만원, 2020년 1억5392만원, 2021년 5732만원, 2022년 4831만원이다.

5년 동안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순소득은 9105만원이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153만원과 426만원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운영했던 이 채널은 약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었다. 이 채널은 김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 후보자는 현재 채널이 삭제된 상태라고 국회에 밝혔다.

이우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