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정의장 “이 시장 형사고발 검토”

등록 2006-03-21 13:46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1일 이명박 서울시장의 `황제테니스' 논란과 관련, "우리당은 국정조사와 함께 이 시장에 대해 형사고발을 검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여수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시장이 황제테니스를 쳤는데, 2천만원을 (다른 사람이) 대납한 것은 뇌물"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이 시장이 미국에서 `돈없는 사람은 정치 못한다'고 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했는데, 이런 구시대적 행태가 황제테니스, 2천만원 대납사건으로 불거졌다"고 비판했다.

정 의장은 "이해찬 전 총리가 사퇴한 핵심 이유는 3.1절에 골프를 쳤다는 이유도 있지만, 골프 요금 3만8천원을 대신 내준 것과 40만원의 상금을 건 것이 국민정서에 반하기 때문이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옷감을 재는 잣대, 정치인을 재는 잣대는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전날 기자회견에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한 최연희 의원 문제에 언급, "탈당했지만 정신적으로 한나라당인 최 의원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법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는데 이 역시 잣대는 하나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교도관 성추행 사건에 대한 감독책임을 물어 천정배 법무장관을 사퇴하라고 했던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와 전 의원들이 나서 최 의원에 대한 제명동의안을 추진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 (여수=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