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보다 6%포인트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5%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36%,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진 30%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1%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5%로, 지난주와 견줘 2%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 역시 1%포인트 올라 57%를 기록했다. 특히 부정평가 이유로 ‘잼버리 준비 미흡·부실 운영(7%)’이 새로 등장했다. 갤럽은 “긍정평가 이유는 줄곧 ‘외교’가 첫손에 꼽혔고, 부정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재난 대응’,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서울 신림역에 이어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범죄와 관련해, 흉악 범죄의 원인으로 응답자 55%가 ‘잘못된 사회 환경’을 꼽았다. ‘타고난 개인 성향’을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36%였다. 또 법무부가 지난 4일 도입을 공식화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87%가 찬성했고, 반대는 9%에 불과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손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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