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보궐선거 부른 김태우, 결국 국힘 후보로 재공천

등록 2023-09-17 11:02수정 2023-09-17 11:20

서울 강서구청장 내달 보궐선거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달 국회 본관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을 찾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달 국회 본관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을 찾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다음달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되는 셈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3차 공관위 회의를 열고 김 전 구청장을 당 강서구청장 후보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서구 거주 당원조사와 강서구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후보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16일 여론조사기관 유니온리서치와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조사 결과, 김 전 구청장이 경쟁자인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을 제치고 1위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공무원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은 2018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관 재직 당시 알게 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판결을 받고 구청장직을 잃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유죄 확정판결 3개월 만인 8·15 광복절 특사로 김 전 구청장을 사면하면서 보궐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김 전 구청장은 후보 선출 뒤 “사회적 약자가 많은 강서구에서 개발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강서구가 25개 서울 자치구 중 삶의 질이 가장 뛰어는 도시라는 점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 지지율 ‘첫 10%대’…‘보수 심장’ TK마저 싸늘하게 식었다 1.

윤 지지율 ‘첫 10%대’…‘보수 심장’ TK마저 싸늘하게 식었다

윤석열판 ‘태블릿PC’ 나왔다, 검찰로 틀어막을 수 있겠나 [논썰] 2.

윤석열판 ‘태블릿PC’ 나왔다, 검찰로 틀어막을 수 있겠나 [논썰]

국힘서도 “대통령이 명태균 의혹 해명해야”…한동훈은 긴 침묵 3.

국힘서도 “대통령이 명태균 의혹 해명해야”…한동훈은 긴 침묵

“임기단축 개헌” “탄핵 초안 공개”…윤 공세 봇물 터진 야당 4.

“임기단축 개헌” “탄핵 초안 공개”…윤 공세 봇물 터진 야당

취임 뒤 최저 지지율 19%…‘육성 파장’ 채 반영되지도 않았다 5.

취임 뒤 최저 지지율 19%…‘육성 파장’ 채 반영되지도 않았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