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개표분 15일 당에 전달
당 관리분은 15일 10시 개표
3차 모바일-여론조사와 합산
당 관리분은 15일 10시 개표
3차 모바일-여론조사와 합산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경선 개표는 14일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돼 15일 오후 후보자 지명대회 전까지 계속된다.
14일 8개 권역 147개 투표소에서 일괄 실시된 투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 업무를 맡은 선거인단 80만5534명의 투표는 이날 밤 개표가 완료됐다. 서울·인천·대구·경북 등 4개 지역에서는 전자투표가 실시돼 투표 결과가 바로 컴퓨터로 집계됐고, 종이투표가 실시된 경기·대전·충남·전북 등 4개 지역에서는 투표소에서 수작업으로 개표가 진행됐다. 이들 지역의 개표 결과는 선관위가 15일 당에 전달하게 된다.
지역별로 추가로 모집해 선관위에 맡기지 못하고 당이 직접 선거관리를 맡은 선거인단 규모는 24만1031명이다. 이들도 14일 8개 지역 147개 투표소에서 종이투표를 했다. 투표함은 서울 영등포동 통합신당 한반도전략연구원(옛 열린우리당 당사)으로 옮겨져 밤새 철통경비 속에 보관됐다. 개표는 이 곳에서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지난 10~12일 사이에 실시된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13~14일 실시된 3차 모바일 투표 결과는 당의 ‘비밀금고’에 보관돼 있다. 15일 지역경선 결과가 나오면 여기에 합산되게 된다.
15일 후보자 지명대회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오후 5시20분 양길승 당 국민경선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개표 결과는 △14개 지역 선거인단 투표 결과 누계 △3차 모바일 투표 결과 및 누계 △여론조사 득표율 및 10% 반영 비율 환산치 △총 누계 순으로 발표된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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