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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후보들 유세 이틀째 ‘경제 살리기’ 메시지 전달에 주력

등록 2007-11-28 20:01수정 2007-11-29 08:40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2가 종각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상인들한테서 당원가입서를 받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co.kr">jongsoo@han.co.kr</A>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2가 종각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상인들한테서 당원가입서를 받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co.kr
이명박 “행정복합도시 건설 예정대로 추진”
정동영 “대통령 포함 외자유치팀 꾸릴 것”
이회창 “홍콩같은 동아시아 금융허브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8일, 주요 대통령후보들은 ‘경제 살리기’ 메시지를 던지는 데 주력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건설되고 있는 충남 지역을 방문해 “‘이명박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기군 행복도시건설청에선 “여권에서 ‘이명박이 되면 행복도시는 없다’고 모략하고 있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 건설은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인천 지엠(GM)대우자동차를 방문해, “대통령과 경영진, 노조 지도부, 중소기업인 400여명으로 외자 유치단인 ‘팀코리아’를 꾸리고, 해외로 직접 세일즈 외교에 나서 외국인 투자를 최소한 150억달러 이상 끌어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낡은 개념의 퍼센트(%) 성장에 집착하는 정권이 들어서면 제2의 국가부도 사태가 초래될 것”이라고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부인 박수애씨(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손가락으로 기호 6번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co.kr">jongsoo@han.co.kr</A>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부인 박수애씨(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손가락으로 기호 6번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co.kr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여의도의 한 증권회사를 방문해, “증시는 단순히 주식거래의 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문제와 직결된다”면서 “나라가 안정되고, 기초가 잡혀 있어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식시장도 선진화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뉴욕이나 런던 정도는 아니어도 적어도 홍콩과 같은 동아시아의 금융 허브가 되도록 세계화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부천 춘의 테크노파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를 벌이며 ‘중소기업 강국 만들기’ 공약을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 종각 앞 유세에서 삼성 특검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전체가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경기 문산 유세에서 “국정실패 책임이 있는 노무현 정권과 신당에 단 한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기·인천·서울/ 유신재 이지은 성연철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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