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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동영 ‘정중동’

등록 2008-01-09 20:05

측근 출판기념회 참석
대외행보 조금씩 늘려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장이 9일 모처럼 여의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핵심 측근인 정기남 전 선대위 총괄조정실장, 이평수 전 선대위 수행실장이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나란히 연 출판기념회 자리다. 정 전 의장은 5∼7분에 이르는 긴 축사를 했지만, 정치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는 정치 재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

그의 행보는 칩거나 침묵보다는 ‘정중동’에 가깝다. 그는 눈에 띄지 않게 서울과 지방을 오가고 있다. 연초엔 기름제거 작업을 하며 충남 태안에 머물렀고, 지난 7일엔 정치적 고향인 전북 전주에서 이상직·이은영씨의 출판기념회 두 곳에 참석했다. 두 사람 모두 정 전 의장의 전주고 후배로, 전주지역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8일엔 이영호 의원 출판기념회가 열린 전남 완도를 찾았다. 정 전 의장은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는 ‘민생탐방’ 활동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총선 정국이 본격화하면 그가 새로운 정치적 역할을 도모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종로 등 서울 지역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도 적지 않다. 호남지역 출마자들도 그의 지원 유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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