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박경철 공천심사위원회 홍보간사가 5일 당산동 당사에서 공천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홍보간사인 박경철 위원은 5일 금고이상 형 확정 인사들의 예외없는 공천배제 원칙을 밝히면서 "올림픽에서는 도핑테스트에 걸리면 감기약이라도 출전이 안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날 표결에서 기권한 1명의 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애초 당 출신 공심위원들이 박재승 공심위원장의 원칙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데.
▲`침묵과 미소'에 대한 해석의 차이다. 위원장은 전원합의로 간주했고, 정치적 입장에 구속받고 있는 내부위원들은 반대의미였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재확인 결과 찬성 7, 기권 1, 반대 4였다. 의결절차를 밟아 확정했다.
--최고위로부터 개별심사 권고를 받았는 데.
▲최고위는 의결에 대한 구속력을 갖지 못한다. 공심위는 공천심사규정에 대해서는 독립적 결정을 했고 그에 따라 공천심사를 진행한다.
--표결을 하지 않기로 했다가 입장을 바꾼 이유는.
▲공천출마자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공천심사작업이 공전되면 출마자들이 선거운동에서 불이익을 입을 가능성이 있고, 지금 같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공전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이다.
--1차 공천자 발표는 언제하나. ▲내일 오후나 모레 아침이면 가능할 것이다. 이어 경합지역으로 진행한다. --국가보안법 전력자는 어떻게 되나. ▲민주화운동이나 그에 준하는 경우 문안에 담는 것조차 불필요하다. 국가보안법에 특정하지 않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폭력범이나 병역법으로 처벌받은 경우도 있다. 어떤 법의 기준을 적용받든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것이면 언급 자체가 불필요하다. --범죄사실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는 ▲무죄추정의 원리를 따른다. --감기약이나 스테로이드 복용이 같은 처분을 받게 됐는데. ▲올림픽에서는 감기약을 먹어도 도핑테스트에 걸리면 출전이 안된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1차 공천자 발표는 언제하나. ▲내일 오후나 모레 아침이면 가능할 것이다. 이어 경합지역으로 진행한다. --국가보안법 전력자는 어떻게 되나. ▲민주화운동이나 그에 준하는 경우 문안에 담는 것조차 불필요하다. 국가보안법에 특정하지 않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폭력범이나 병역법으로 처벌받은 경우도 있다. 어떤 법의 기준을 적용받든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것이면 언급 자체가 불필요하다. --범죄사실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는 ▲무죄추정의 원리를 따른다. --감기약이나 스테로이드 복용이 같은 처분을 받게 됐는데. ▲올림픽에서는 감기약을 먹어도 도핑테스트에 걸리면 출전이 안된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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