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9일 영화배우 김부선씨, 소설가 김탁환씨, 사진작가 이상엽씨,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을 진보신당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심상정·노회찬 상임대표 등 진보신당 대표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을 30일 앞둔 시점에서 진보신당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게 큰 과제”라며 이들 말고도 ‘진보신당 알림이’를 계속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배우 김부선씨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여러 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으나, 2004년에 관련 법률 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내어 ‘대마 합법화 논란’을 일으키는 등 ‘대마초 비범죄화’ 운동으로 유명하다. 김탁환씨는 <불멸의 이순신> 등의 작가로 유명세를 탔다. 이상엽씨는 <레닌이 있는 풍경> 등을 펴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진보신당은 또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에 각각 여성장애인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2일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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