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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종로구 역대선거 투표 경향

등록 2008-03-13 21:55

종로구 역대선거 투표 경향
종로구 역대선거 투표 경향
17대 대선, 이명박 52.8% > 정동영 25.1
17대 총선, 열린우리+민주 득표 > 한나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재선의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맞붙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의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지난해 대선 결과를 놓고 보면 손 대표의 도전은 비관적이다. 지난 대선 때 정동영 대통령 후보의 종로구 득표율은 25.1%로 이명박 대통령(52.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17대 총선결과를 보면 사정이 다르다. 당시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탄핵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37,431표를 얻어 36,843표를 얻은 김홍신 열린우리당 후보를 588표차로 간신히 눌렀다. 하지만 당시 민주당 정흥진 후보가 9,614표를 얻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이 표가 손 대표에게 온다면 손 대표가 박진 의원을 1만표 가까이 이길 수 있다는 셈도 가능하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종로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는 점도 야당 대표인 손 대표에게는 고무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의 임상렬 대표는 “종로구가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있지만 특정 당에 충성도가 높은 편은 아닌 것 같다”며 “이 지역 유권자들은 지역의 이익이나 이슈보다는 전국적인 정치판의 흐름에 따라 투표하는 성향이 있어 매우 역동적인 선거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나경원 의원을 전략공천한 서울 중구에 민주당이 누구를 공천할 것인가도 관심거리다. 중구 역시 서울의 중심부로 정치적 상징성이 높다. 지난 대선에서는 종로구와 마찬가지로 이명박 대통령이 정동영 후보보다 2배 이상 많은 표를 얻었고, 17대 총선에서는 박성범 의원이 1만여표 차이로 열린우리당 정호준 후보를 눌렀다. 하지만 중구는 국민회의 부총재, 민주당 최고위원,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등을 지낸 정대철 전 의원이 13, 14,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정동영 전 대통령 후보가 출사표를 낸 서울 동작을에서는 17대 총선에선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이, 15·16대에는 유용태 의원이 각각 신한국당과 민주당으로 당선된 바 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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