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들의 기세가 만만찮은 것으로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이회창·심대평 등 자유선진당 후보들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비에스>가 20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남구을에서는 ‘친박 무소속 연대’의 김무성 의원이 42.6%의 지지율을 기록해, 정태윤 한나라당 후보(17.1%)를 크게 앞섰고, 부산 금정에서도 무소속 김세연 후보의 지지율(39.2%)이 박승환 한나라당 후보(28.2%)보다 높았다.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후보가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두 여론조사에서 홍문표 한나라당 후보를 각각 18.3%포인트, 24.3%포인트 앞질렀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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