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지·못·미 진보신당’

등록 2008-04-15 21:29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진보신당 살리기
총선 끝난 5일 만에 가입한 당원 1천여명
총선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한 진보신당의 당원이 급증하고 있다.

진보신당은 15일 “4월9일 총선 이후 5일 동안 1097명이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총선 이전 하루 평균 50여명에 불과했던 가입 당원이 총선 패배 이후 오히려 하루 200여명으로 부쩍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달 3월16일 창당 이후 당원 수는 모두 1만3천여명으로, 대부분 매달 1만원의 당비를 내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충성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당원 가입에 부담을 느끼는 30~40대 직장인들 위주로 후원금을 내겠다는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이런 진보신당 살리기 움직임은 지난 총선 때 심상정·노회찬 공동대표의 석패와 ‘모자란 0.06%’에 대한 안타까움, 부채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노회찬 대표는 “워낙 진보신당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총선을 맞이했고 개표방송을 하면서 오히려 알려진 것 같다. 매일 200명 이상 신규 당원들이 생기니까 총선 패배의 아픔보다는 이후 전망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여세를 몰아 16일 낮 12시 서울 명동에서 심상정·노회찬 대표 등이 ‘대국민 감사 인사와 진보신당 입당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야당이 박수 한번 안 쳐줬다’ 윤석열에…“국힘 데리고 북한 가라” 1.

‘야당이 박수 한번 안 쳐줬다’ 윤석열에…“국힘 데리고 북한 가라”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에 “사법제도 엉터리 아니라서 걱정 안 해” 2.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에 “사법제도 엉터리 아니라서 걱정 안 해”

윤석열 ‘북풍’ 부메랑…북한 ‘평양 무인기’ 국제기구 조사 요청 3.

윤석열 ‘북풍’ 부메랑…북한 ‘평양 무인기’ 국제기구 조사 요청

명태균 쪽 “비상계엄도 김건희 때문에 터진 것” 4.

명태균 쪽 “비상계엄도 김건희 때문에 터진 것”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5.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