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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박지원 복당 추진

등록 2008-08-10 19:30수정 2008-08-11 09:56

이번주 호남 무소속 6명 심사 진행
상임위원장 배분용 의석수 확보차
민주당이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탈당했던 ‘호남 무소속’ 의원들에 대해 복당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이미경 사무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호남 무소속 의원 6명에 대한 복당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복당 희망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전남 목포) 의원을 비롯해, 이윤석(전남 무안·신안), 김영록(전남 해남·완도·진도), 강운태(광주 남구), 이무영(전북 전주 완산갑), 유성엽(전북 정읍) 의원 등이다.

민주당이 애초 원 구성 협상 이후로 미루기로 했던 복당 절차를 서두르는 데는, 원 구성 협상에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목표(6개)만큼 차지하려는 전략적 고려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결렬된 원 구성 협상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직을 각각 12개, 6개씩 나눠 갖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이후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만들어 상임위원장 배분을 재조정해야 하는 바람에, 상임위원장 배분 기준인 의석수를 늘리려는 것이다.

복당 희망자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복당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지역위원장 선출 때 이미 박 의원 지역구를 비워 놓는 정치적 배려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이무영 의원과, 역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한 강운태 의원의 경우 복당이 쉽지 않으리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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