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 “정치쇄신 아니라 후퇴…이런 이벤트 다신 없어야”

등록 2012-11-22 20:43수정 2012-11-22 22:49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서
‘문-안 단일화’ 강력 비판
23일 비례대표 사퇴 밝힐듯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비례대표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비례대표직 사퇴와 관련해 “대선이 본격 시작하기 전에 그 부분(비례대표 사퇴)에 대해선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23일 지역구인 대구를 방문해 비례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직접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토론회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관해 “다시는 이런 이벤트는 없어야 한다. 정치 쇄신이 아니라 정치 후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 번도 아니고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나올 수 있는데 이러면 안 된다. 단일화 과정 역시 대의보다는 누가 유리하느냐 하는 권력 게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누가 더 쉬운 상대인가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전에는 좋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요즘 실망스런 모습을 많이 본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에 대해선 “최측근으로 대통령을 보좌했으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에서 완전히 반대되는 주장을 하며 국민을 선동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를 향해선 “또다른 한분”이라고 지칭하며 “현실 비판은 많이 하는데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국민에게 물어봐야 한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의 삶을 살아보지 않았다”는 문 후보의 비판에 대해선 어머니인 고 육영수씨를 언급하며 “어머니의 철저한 교육으로 청와대 생활이 특별할 게 없었다. 지역구 의원도 했다. 그건 편견이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논란에 관해선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최측근이나 측근이 어떻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막상 ‘측근이 누구냐’고 물으면 별로 이야기를 못하더라.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불통 문제에 관해서도 “현장에 가면 남녀노소와 다 소통이 잘된다. (주변에) 소통이 안 되는 게 뭐냐고 물으면 답을 못한다. 실체가 없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투표시간 연장 문제는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로 표를 얻으려는 선동”이라고 규정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등록전 단일화’ 약속, 겨우 3일 남았다
론스타, 한국정부 상대 수조원대 ISD 제기
“우리는 폰을 만들지 전쟁은 안한다” LG 옵티머스G, 1석2조 미국 광고
고장 전동차 구하려다 ‘쾅’ … 승객 100여명 부상
167명 목숨 잃고서야 멈춘 포성
큰스님도 카사노바도 즐기던 ‘통영의 맛’
[화보] 안후보님, 뭐라고요? 궁금한 표정 문재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언론사 봉쇄 지시’ 혐의 이상민 “국민에 혼란 주니 증언 거부” 1.

‘언론사 봉쇄 지시’ 혐의 이상민 “국민에 혼란 주니 증언 거부”

“내 황금폰에 쫄아서”…명태균이 본 ‘윤 계엄 선포 이유’ 2.

“내 황금폰에 쫄아서”…명태균이 본 ‘윤 계엄 선포 이유’

김문수 “대선 출마 전혀 검토 안 해…대통령에 예의 아니다” 3.

김문수 “대선 출마 전혀 검토 안 해…대통령에 예의 아니다”

북한 “세계 최고 불량국가가 우릴 모독”…미국에 뿔난 담화 4.

북한 “세계 최고 불량국가가 우릴 모독”…미국에 뿔난 담화

[영상] 윤건영 “계엄 전날 김성훈 경호 차장이 노상원에게 비화폰 줘” 5.

[영상] 윤건영 “계엄 전날 김성훈 경호 차장이 노상원에게 비화폰 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