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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당 최종 경선…안철수 “공학적 연대론은 없다”

등록 2017-04-04 17:17수정 2017-04-04 21:33

오후 7시10분께 최종 결과 발표될 듯
안철수 “안철수의 시간 시작됐다”
손학규 “7공화국 이뤄 국민주권 시대로”
박주선 “국민의당 집권 위해 촛불 되겠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전·충청·세종 권역 합동 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 후보. 대전/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전·충청·세종 권역 합동 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 후보. 대전/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주자들이 4일 경선 마지막 일정인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집권 포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완전국민참여경선 투표가 열리고 있는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체육관에 운집한 2000여명의 지지자들은 각 후보가 연설할 때마다 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의 상승세를 반영하듯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안 전 대표는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론은 모두 불살랐다. 국민에 의한 연대,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 요구 공정한 나라 만들고 한다. 박근혜가 박정희 딸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대통령 됐겠나. 이재용이 이건희 아들 아니었으면 어떻게 삼성의 1인자가 됐겠나. 유산받아 1인자 된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큰 위기에 빠뜨리고 감옥에 갔다. 무능력한 상속자에게 국가 맡기면 국민이 불행해진다. 스스로 노력해서 자수성가 한 사람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저를 정치로 불러내신 분들이 국민이고 세상 바꾸라고 하신 분들도 국민이다. 오직 국민만 보며 가겠다. 상속자의 나라를 공정한 기회의 나라로 만들 적임자가 누구인가”라고 외치자 지지자들이 “안철수, 안철수”를 연호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만덕산을 내려오며 국민들게 말씀드렸다. 제가 무엇이 되는지 보지말고 무엇을 하는지 보아달라고”라며 “7공화국을 이뤄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갈 꿈,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이룰 꿈, 그리하여 국민들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할 꿈, 한반도 평화를 통해 통일의 기반을 열어갈 꿈, 저 손학규의 이러한 꿈은 국민이 승리하는 날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룰 때 그때야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해 함께 하겠다. 국민의당 집권을 위해 스스로 몸을 태우는 촛불이 되고, 스스로 때려 소린내는 종이 되고, 스스로 썩혀 결실을 맺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이후 오후 7시10분을 전후해 경선 최종 개표결과가 발표되고 당선자가 선포될 예정이다. 이어 후보자 수락연설이 이어진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8654명이 투표를 했고, 누적 18만2912명이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대전/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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