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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단일화 선긋고 “통합 바람 만들겠다”

등록 2017-04-26 21:20수정 2017-04-26 22:14

춘천·원주·강릉 첫 유세
최명길 의원 27일 국민의당 입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로 명동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춘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로 명동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춘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선거 13일을 앞두고 춘천·원주·강릉 등 강원 지역 첫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후보단일화에 명확히 선을 긋는 한편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또 지지율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견줘 열세인 이 지역에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율 반전을 꾀했다.

26일 강원 춘천 명동거리에서 유세차에 오른 안 후보는 “후보단일화 같은 거 하지 않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수없이 얘기했다. 그런데도 후보단일화할 거라고 음해하는 후보가 있다”며 “거짓말로 이득 보려는 계파 패권주의 정치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안 후보에게 후보단일화 질문을 던진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안 후보는 프랑스 대선을 한국 상황에 빗대기도 했다. 안 후보는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돌풍이 불고 있다. 원내 의석 하나도 없는 신생 중도정당 후보 마크롱이 프랑스의 60년 양당체제를 무너뜨렸다”며 “프랑스 국민들은 의석수보다 기득권 정치 타파를 선택했다. 우리 대선에서도 국민들이 기득권 양당체제 깨부수는 대변혁을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유세 내내 “진보도 보수도 모두 더 좋은 일자리를 원하고, 불안한 노후를 걱정하고, 청년들이 다시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언제까지 보수니 진보니 따지면서 싸울 이유가 없다. 제가 통합의 바람을 만들겠다”고 외쳤다.

안 후보는 강원 맞춤형 공약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환동해 경제융합 허브 구축 △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과 관광활성화 △춘천 공연·애니메이션 산업 확대 △원주 의료기기단지 활성화 등 약속했다. 한편 김종인 전 의원의 측근인 최명길 의원(무소속)이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한달 여 만이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27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춘천 원주 강릉/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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