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유승민, 인사청탁 의혹에 “정치공작”

등록 2017-05-01 10:23수정 2017-05-01 10:29

새누리당 의원 시절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10명 이상 공공기관 인사청탁 의혹 보도
유 “전혀 사실 아니다. 선거 코앞에 검찰이 정치공작에 가담한 것에 분노”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1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1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자신의 인사청탁 의혹이 제기된 것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검찰의 정치공작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새누리당 의원 시절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인사청탁, 불법 인사청탁은 전혀 아니다”라며 “청와대가 워낙 그런 부분(공공기관·공기업 등)에 내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내정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고 거론된 한 사람도 (임명)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 유 후보는 이어 “선거를 8일 앞두고 이런 식으로 검찰이 정치공작에 가담하는 것에 분노하는 심정이다. 불법이 있었으면 수사하면 된다. 그런 건 전혀 안하고 이런 식으로 선거 코앞에 두고 정치공작 냄새가 나는 짓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유 후보가 2014~2015년 같은 대구 출신이자 대학원(미 위스콘신대) 동문인 안종범 전 수석에게 최소 10명 이상 공공·금융기관 임원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유 후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북고 선배인 ㄱ씨가 대우증권과 서울보증보험 사장 자리에 갈 수 있는지 문의했고, ㄱ씨는 유 후보의 거듭된 요청으로 중소기업청 산하 금융기관 사장이 됐다고 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북한 “세계 최고 불량국가가 우릴 모독”…미국에 뿔난 담화 1.

북한 “세계 최고 불량국가가 우릴 모독”…미국에 뿔난 담화

민주 박선원, 노벨평화상에 트럼프 추천…“한인 추방당할 판인데” 2.

민주 박선원, 노벨평화상에 트럼프 추천…“한인 추방당할 판인데”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 불출석’ 윤석열 동행명령장 발부 3.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 불출석’ 윤석열 동행명령장 발부

이상민은 계속 “행복”할까…포고령에도 없는 ‘단전·단수’ 들통 이후 4.

이상민은 계속 “행복”할까…포고령에도 없는 ‘단전·단수’ 들통 이후

윤석열·국힘의 헌재 흔들기…탄핵 불복 빌드업? [공덕포차 2호점] 5.

윤석열·국힘의 헌재 흔들기…탄핵 불복 빌드업? [공덕포차 2호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