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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당 ‘유성엽·김관영·김동철’ 3파전

등록 2017-05-14 20:30수정 2017-05-14 22:04

유성엽 “보수·진보 넘어 제3의 길 개척”
김관영 “극단 벗어나 실용적 중도로”
김동철 “인재영입·소통으로 당세 확장”
오는 16일로 예정된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 선거가 유성엽(58·3선·전북 정읍고창), 김관영(49·재선·전북 군산), 김동철(63·4선·광주 광산갑) 의원의 3파전(이상 기호순)으로 치러지게 됐다. 새 원내 사령탑은 대선 패배의 후유증 수습과 당의 리더십을 세울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설정 등을 풀어나가야 한다.

유성엽 의원은 1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보수와 진보가 대립하는 정치를 극복하고 ‘제3의 길’을 주창한 창당정신으로 돌아가 새 길을 뚫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지금은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을 중심에 놓고 정책경쟁을 벌이는 등 우리 당이 ‘작지만 매운 고추’가 되는 게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정책위의장 후보로 박주현(55·초선·비례대표) 의원과 짝을 이뤘다.

김관영 의원은 이언주(46·재선·경기 광명을)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삼아 “40대의 젊은 원내대표가 우리 당의 역동성 있게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드릴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극단적인 패권주의의 양 극단을 벗어난 실용적 중도노선”을 당의 앞길로 제시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개혁입법 등을 통해 서로 정책 공조를 하며 양당이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김동철 의원은 이날 정책위의장 후보인 이용호(58·초선·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과 함께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대선에서 받은 20% 이상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당내 대화와 소통을 강화해 당세를 확장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상대가 민주당인데 저는 10년 이상 민주당의 친노·친문 패권주의와 싸워와 민주당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안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선 “정체성이 맞는 사안별 정책 연대는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통합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국민여론을 고려해 당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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