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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서훈 국정원장 후보 재산 35억, 점포 6개

등록 2017-05-15 23:01

인사청문요청서 국회 접수
서 “퇴직 뒤 자녀양육 위해 상가 매입
가족 생계 꾸리려 일병 의가사 제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서훈(63) 이화여대 초빙교수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15일 국회에 접수됐다.

서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 9억3288만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녀 명의로 재산을 총 35억381만여원을 신고했다. 2008년 국정원 재직 시절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재산이 24억6500여만원이었는데 9년 만에 10억원 이상 재산을 늘렸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자택(건물면적 269.24㎡·4억1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수원시 영통구의 점포 등 6곳(총 23억1929만원)을 갖고 있다. 분당 중심가의 점포 3곳은 2001년 12월에, 수원 점포 1곳은 2003년 7월에, 수원의 나머지 점포 2곳은 2012년 5월과 6월에 각각 매입했다. 예금과 보험은 서 후보자 명의로 3억9747만원, 배우자 명의로 12억3635만원, 17살 딸 명의로 2528만원이 있다. 서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3300만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도 보유 중이다. 서 후보자는 1975년 6월10일 입대해 7개월 만인 1976년 1월27일 육군 일병으로 제대했다. 가족은 배우자 오아무개(59)씨와 딸 서아무개(17)양이고, 서양은 2016년 8월부터 독일 유학 체류 중이라고 신고됐다.

서 후보자 쪽은 ‘7개월 군 복무’에 대해 “후보자는 형님이 한 분 계시나 신체에 장애가 있어 당시 본인이 아니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여서 구병역법 제42조 1항(본인이 아니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어 의가사 제대 했다”고 밝혔다. 예금에 대해서는 “결혼 이후 18년 동안 자녀가 없어 양육비·교육비 등의 지출이 전혀 없었고, 그 기간 중 약국을 운영했던 배우자의 소득과 본인의 급여를 꾸준히 저축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상가 소유에 관해서는 “매우 늦은 나이에 자녀를 갖게 됨에 따라, 퇴직 후 자녀양육 및 노후생활을 위해 본인의 급여 및 배우자의 소득 등으로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김규남 김남일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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