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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홍준표 ‘싱거운’ 첫만남

등록 2017-07-04 15:00수정 2017-07-04 19:13

말폭탄 없이 팔짱 끼며 ‘협치’ 다짐
홍준표(왼쪽에서 넷째) 자유한국당 새 대표가 4일 추미애(왼쪽에서 셋째) 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취임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이날 팔짱을 끼며 협치를 다짐했다.
홍준표(왼쪽에서 넷째) 자유한국당 새 대표가 4일 추미애(왼쪽에서 셋째) 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취임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이날 팔짱을 끼며 협치를 다짐했다.
자유한국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대표가 대표 취임 인사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4일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홍준표 대표를 맞은 추미애 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고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까지 기다렸다. 자유한국당 지도부 체제가 완성되고 서로 앞으로 어려운 숙제들을 풀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감사하다. 여야가 협조를 해서 잘 좀 풀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추 대표는 “집권당 원내대표, 당대표 다 경험하셨고 또 행정을 다룬 지사까지 높은 경륜을 갖춘 홍 대표이시니 국민을 위해서 국익을 위해서 좋은 파트너가 돼주시고 저도 진심껏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덕담해주신 의미를 새겨듣겠다”며 말을 아꼈다. 추 대표가 “서로 협치를 굳게 국민들 앞에 약속한다는 의미에서 팔짱 한 번 끼실까요”라고 깜짝 제안을 해 홍 대표와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지난 3일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뒤 처음 이뤄진 여당과 제1야당의 대표 간의 회동에는 민주당에선 김정우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현 대변인, 자유한국당에선 김명연 수석대변인과 대선 당시 홍 후보 수행단장을 지낸 김대식 동서대 교수가 배석했다. 이날 첫 만남은 4분만에 짧게 마무리됐다.

글·사진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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