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7일 본회의를 열어 조재연(61·사법연수원 12기)·박정화(51·20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박정화 후보자는 찬성 214표, 반대 45표, 기권 4표로, 조재연 후보자는 찬성 198표, 반대 60표, 기권5표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바 있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허욱·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도 표결을 통해 가결했다. 허욱 후보자는 찬성 183표, 반대 73표, 기권 7표로, 표철수 후보자는 찬성 163표, 반대 90표, 기권 10표로 추천안이 통과됐다. 허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표 후보자는 국민의당이 각각 방송통신위원으로 추천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원들은 청문보고서에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담았다. 박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은 지난 13일 인사청문회 실시 후 5일만이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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