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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회 산자위, 박성진에 최후통첩…“오늘 3시까지 사퇴하라”

등록 2017-09-13 12:23수정 2017-09-13 14:05

오후 3시 전체회의서 ‘부적격’ 보고서 채택키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 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마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부적격’을 명시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던 청와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국민의당 소속인 장병완 국회 산자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사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까지 상황 변화가 없다면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더불어민주당도 참여하겠다고 이야기하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자위 소속인 민주당의 한 의원은 “여당 입장에서 부적격 보고서 채택에 동참할 순 없으나 ‘묵인’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여야 모두 박 후보자를 향해 산자위 회의가 열리는 3시 전까지 사퇴하라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낸 셈이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지난 11일 인사청문회까지 거쳤지만 각종 의혹에 대해 명쾌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후보자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 산자위는 본래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결정하려고 했으나,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이날로 회의를 한차례 더 연기한 바 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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