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에는 ‘막말 정치’가 생겨났다.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대표는 여성비하는 물론 막말로 정치 혐오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선 이후 자유한국당의 ‘막말꾼’은 홍 대표에 그치지 않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기쁨조”라고 색깔론을 폈다. 심지어 탄핵 정국 속에서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문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충북도가 호우 피해를 입은 때에 외유로 물의를 빚은 김학철(자유한국당) 도의회 의원은 국민을 레밍에 비유한 것도 모자라 문 대통령을 두고 ‘탄핵감’이라며 억지 논리를 들이댔다. 자유한국당의 막말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대선 이후부터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막말을 훑어봤다.
기획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그래픽 정희영 기자 hee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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