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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종학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등록 2017-11-13 22:13수정 2017-11-13 23:48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13일 불발됐다.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14일이지만, 사실상 이날로 무산됐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보고서 채택을 반대하고, 국민의당은 ‘홍종학 부적격’ 당론을 고수해 회의가 오후 3시로 미뤄졌다.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12명)과 산자위원장인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 김종훈 민중당 의원 등 15명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으나, 의결정족수(16명 이상) 미달로 보고서 채택을 하지 못한 채 산회했다. 산자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호남 민심은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도록 지시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로써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열흘 안에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응하지 않더라도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홍익표 의원은 “홍 장관을 임명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 후보자 임명 문제는) 14일 이후에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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